K뷰티 인기에 한국콜마 실적도 ‘웃음’..콜마홀딩스는 공장 가동으로 영업익 줄어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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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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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K뷰티 인기로 콜마 실적도 날개를 달았다. 다만 콜마홀딩스는 신규 공장 가동으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 7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9%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660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한국콜마의 매출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1조 2351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042억원을 거뒀다.
한국콜마는 “인디브랜드의 해외 수출 물량 확대와 선제품 실적 호조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며 "자회사 HK이노엔, 연우 호실적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주사 콜마홀딩스는 세종3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익이 감소했다.
콜마홀딩스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180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12.4% 줄어든 142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개선이 이끌었다. 콜마홀딩스 측은 “건강기능식품 수출 물량 회복과 중국법인 강소콜마의 실적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세종3공장 가동으로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 주요 고정비용이 상승하면서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하반기 투자와 자산매각 등을 통해 이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성장팀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새로운 성장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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