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공화 대선후보직 수락..“사회 불화와 분열 치유돼야” 강조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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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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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자신의 생애 3번째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최종일인 18일(현지시각)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포럼(전당대회장)에 참석한 당원들 앞에서 수락 연설을 하면서 후보직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미국 사회의 불화와 분열이 치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과 2020년에 이어 3회 연속 공화당 대선후보 자리를 거머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과 함께 출마하는 11월 5일 대선을 통해 4년 만의 백악관 복귀를 노리고 있다.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하며 연임에 실패한 뒤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 등으로 4건의 형사기소를 당하고 5월 성추문 입막음돈 제공 관련 회사서류 조작 혐의로 유죄 평결까지 받아 정치적 위기에 빠졌지만 기사회생해 대선 후보 자리를 확정지었다.
민주당도 내달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완주 의지 천명에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에서까지 후보직 사퇴 요구가 나오는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선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바뀌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간 리턴매치의 대결 구도 자체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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