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대학생 게임잼 ‘재밌넥’ 성료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7.15 14:33 의견 0
넥슨이 대학생 개발자들을 위한 게임잼 행사 ‘재밌넥’을 개최했다. (자료=넥슨)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넥슨이 대학생 개발자들을 발굴하기 위한 게임잼 행사 ‘재밌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넥슨은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판교 넥슨 사옥에서 2024 넥슨 대학생 게임잼 ‘재밌넥’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밌넥’은 게임업계 청년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지난 2023년 처음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분야에서 선발된 70명의 참가자가 ‘섬’을 주제로 게임을 제작했다.

현장 멘토링 및 심사에는 인기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신민석 총괄 디렉터를 비롯한 게임 기획 및 개발 실무진들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의 의견과 참가자 투표를 반영해 총 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육각형의 바다 타일 위에 동물과 얼음섬을 배치하는 퍼즐 게임 ‘얼음섬은 붙으면 안 돼’를 개발한 ‘북극곰수호대’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펄 러시’를 개발한 ‘갯펄’ 팀이, 우수상은 ‘썸섬메이트’와 ‘마왕님을 물리치는 게 인생 목표였습니다만, 마왕님이 섬에 틀어박혔습니다’를 만든 ‘NBC 예능본부 제작12팀’, ‘23대 마왕님 비서실’ 팀이 각각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북극곰수호대 팀 조상현 씨는 “작년에 이어 2번째 참가했는데 좋은 팀원들과 함께 큰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며 “팀을 이뤄서 게임을 완성해 내는 경험 자체가 매우 큰 경험치가 되기 때문에 이런 행사가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신 디렉터는 “2박 3일의 짧은 시간 동안 만든 게임이라고는 믿기 힘든 완성도 높고 참신한 결과물이 많았다”며 “이번 ‘재밌넥’ 참가 경험이 모든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자산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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