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오픈 API, ‘퍼스트 디센던트’ 데이터 업데이트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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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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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넥슨이 유저 창작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자 최근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게임 데이터를 공개했다.
넥슨은 자사의 게임 데이터 활용 플랫폼 ‘넥슨 오픈 API’에 자사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고 9일 밝혔다.
넥슨 오픈 API는 유저 정보, 랭크, 아이템 등 게임 내 데이터를 통해 누구나 다양한 유저 창작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공개 플랫폼이다. 지난해 12월 리뉴얼 오픈했으며, 출시 이후 6개월간 약 10만건 이상의 API 키가 발급됐다. 하루 평균 데이터 조회량은 5000만 건에 이르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개발된 웹·앱 서비스는 100여개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넥슨이 업데이트한 인게임 메타데이터는 ▲장착 계승자(캐릭터) ▲무기 ▲반응로(스킬 위력) ▲외장 부품(액세서리) ▲난이도 보상 ▲기본 스탯 ▲보이드 요격전 ▲타이틀 ▲모듈 정보 등 9종이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이미지 데이터도 함께 제공한다. 게임 속 계승자나 무기 등의 콘텐츠 이미지를 손쉽게 조회하고, 창작 서비스에 이를 포함시켜 시각적으로도 더욱 풍부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퍼스트 디센던트’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만큼, 넥슨 오픈 API 홈페이지 영문 번역과 해외 로그인 서비스도 지원한다. 해외 로그인은 우선 북미 지역부터 서비스되며, 향후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넥슨 배준영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은 “‘퍼스트 디센던트’를 즐기는 유저들이 루트슈터라는 장르적 특성을 살린 데이터와 이미지를 통해 어떤 서비스를 개발할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게임 종류를 확대하고, 개발한 서비스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 페이지와 오픈마켓 등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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