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일본 SBI그룹과 업무협약 체결..“디지털 금융 경쟁력 키운다”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7.04 13:2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교보생명은 일본 SBI그룹과 디지털금융 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교보생명이 4일 일본 SBI그룹과 디지털 금융 역량·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료=교보생명)

일본 SBI그룹은 전 세계 25개국에서 자회사를 거느린 일본의 대표 디지털금융 그룹이다. 전통적인 금융을 넘어 디지털 금융분야로도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22년에도 동남아시아 벤처캐피탈 투자를 위한 펀드를 결성하고 운영하며 다양한 협력은 지속해 왔다.

이번 협약에선 상호교류를 통해 두 그룹의 디지털 금융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국내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과 토큰증권(STO) 사업을 위한 공동 컨소시엄 구성 등 디지털 금융분야의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을 위한 포괄적 협력 방안이 함께 포함됐다.

특히 STO의 발생과 유통 네트워크 관련 과제를 선정해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STO는 특정 자산에 기반해 증권화된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통적인 투자 상품보다 투명성과 접근성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넓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분야 글로벌 리딩 그룹과의 협업으로 국내 디지털금융 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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