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JW중외제약, 고마진 상품의 판매성장 전망..매수 유지”

박세아 기자 승인 2024.06.19 07:59 | 최종 수정 2024.06.19 08:03 의견 0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자료=JW중외제약)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상상인증권은 JW중외제약이 핵심 고마진 상품의 판매성장으로 이익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5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의료파업 영향으로 수액제 등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이 둔화되나 핵심 고마진 제품인 리바로패밀리와 헴리브라(상품)가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리바로패밀리는 복합제 리바로젯 고성장으로 올해 2분기에 8.0% 증가한 40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리바로젯은 오는 2025년쯤 리바로 3제 복합제를 출시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바로젯은 당뇨 안정성 장점으로 고지혈증 시장에서 고성장 중이라는 설명이다.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가 빠르게 성장중인 점도 눈여겨 봤다. 하 연구원은 “헴리브라 매출액은 지난해 5월 비항체군까지 보험이 적용되면서 작년 연간 240억원으로 성장했다”며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600% 늘어난 112억원, 2분기도 184.1% 증가한 125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수액제부문은 의료파업 이슈로 종합병원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매출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 요소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수액제는 작년 말에 고함량 아미노산 수액제를 출시했지만 올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한 514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도 6.0% 감소한 53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상상인증권이 전망한 2분기 JW중외제약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 29.9% 늘어난 1909억원, 267억원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6.0% 증가한 7935억원, 영업이익은 11.7% 성장한 1121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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