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AI가 골라주니’ 수박 매출 ‘껑충’..역대급 수박 매출 기대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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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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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AI를 활용해 당도 높은 수박만을 골라 소비자에게 선보이면서 역대 최대 수박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23일부터 전 점포에서 매년 여름 과일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수박’을 실패 없이 고를 수 있도록 ‘신선을 새롭게 수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수박은 ‘여름’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인기 과일이다. 실제로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과일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매년 ‘수박’이 전체 과일 매출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렇듯 달고 맛있는 수박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는 매우 높지만, 어떤 수박이 달고 맛있는지 정확히 모를 때가 많아 운에 맡기거나 색깔이 고운 수박을 무작정 두드리는 경우가 많다.
해당 캠페인은 신선 식품 품질 개선 프로젝트 ‘신선을 새롭게’의 일환으로, 고객이 수박을 구매할 시 확인하는 사항을 대폭 줄여준다는 점을 부각해 AI 수박이 가진 장점을 알릴 계획이다.
‘신선을 새롭게’란 대형마트 본연의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산지의 신선함을 고객의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산지에서부터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는 순간까지 전 유통 과정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추가로 롯데마트와 슈퍼는 23일부터 점포 외관에 ‘AI 수박’ 포스터를 붙여 수박 시즌 시작을 알릴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수박에 큰 관심을 가지게끔 수박 이미지와 영상을 담은 지하철 옥외 광고를 송출한다.
더불어 내달 6일부터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앱인 ‘롯데마트GO’를 활용해 수박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최대 5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처럼 롯데마트와 슈퍼는 ‘AI 수박’ 캠페인의 핵심 내용인 ‘어느 것을 골라도 맛있는 수박이다’를 토대로 역대 최대 수박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전 점에서 수박 전 품목에 대해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에서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롯데슈퍼에서는 행사 카드(롯데/신한/삼성)로 결제해야만 해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롯데마트는 1~2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소용량 과일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미니 수박과 조각 수박을 30일부터 확대해 운영한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2023년 6~8월 미니 수박과 조각 수박의 매출은 2022년 대비 5%가량 상승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해 미니 수박과 조각 수박을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린 10개 품목을 운영해, 해당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혀줄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AI 수박’ 외에도 오는 29일까지 AI가 선별한 다양한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는 "올해 고객들이 어느 것을 골라도 당도 높은 수박을 맛볼 수 있도록 AI로 선별한 수박을 주요 상품으로 준비했다"며 "지난해보다 더욱 개선된 선별 작업을 통해 자신 있게 수박을 준비한 만큼 롯데마트와 슈퍼에 오셔서 실패 없는 수박 구매를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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