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음료 1.5배 빠르게” 스타벅스 신규 리워드 회원 50만 명 달성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5.22 10:39 의견 0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개점 25주년을 맞아 새롭게 시범 도입한 ‘Magical 8 star’ 신규 리워드 프로그램의 참여 회원이 50만 명에 도달했다. (자료=스타벅스)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스타벅스의 카페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주로 이용하는 이들은 무료음료 달성 리워드 기간이 1.5배 빨라진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개점 25주년을 맞아 새롭게 시범 도입한 ‘Magical 8 star’ 신규 리워드 프로그램의 참여 회원이 50만 명에 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일 프로그램을 오픈한지 약 2주 만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9일부터 멤버십 혜택 이용에 가장 익숙한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신규 리워드 프로그램인 ‘Magical 8 star’를 시범 운영 중이다. 고객 혜택 강화 차원이다. 별 적립 개수에 따른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고객 스스로 니즈에 맞는 상품들을 고를 수 있다.

‘Magical 8 star’는 지난해 멤버십 회원들의 절반 이상이 카페 아메리카노 혹은 카페 라떼를 구매했다는 점을 고려했다. 별 8개를 모으면 카페 아메리카노나 카페 라떼 톨 사이즈 음료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그 결과 기존에 별 12개를 모으면 제공했던 무료 음료 쿠폰으로 카페 아메리카노나 카페 라떼를 즐기는 고객은 혜택을 누리기까지 그 기간이 1.5배나 빨라졌다.

실제로 골드 회원의 반응은 뜨겁다. Magical 8 star 프로그램으로 전환한 고객은 약 2주 만에 5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골드 회원의 7명 중 1명이 가입한 수치다.

이번에 신규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전환한 고객 50만 명이 무료 음료 쿠폰으로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주로 마셨던 고객이다. 별 8개로 무료 음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별 12개가 필요했던 기존 제도 대비 쿠폰 1개 발급 시 50만 명에게 200만 개의 별 혜택이 제공되는 셈이다. 발급받는 쿠폰 개수가 늘어날수록 그 혜택의 크기는 더욱 늘어난다.

기존 리워드 제도와 자유로운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도 신규 프로그램 참여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스타벅스 멤버십 골드 회원은 별 12개 적립 시 제공되는 톨 사이즈 무료 음료 쿠폰을 받는 기존 제도와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Magical 8 star’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 중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자유롭게 기존 멤버십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얻은 고객 반응을 기반으로, 기존 음료 제공에 집중된 혜택을 푸드, MD 등 다양한 유형으로의 확대를 포함해 고객의 선택권을 대폭 넓히는 별 이용 프로그램 개선도 검토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김범수 마케팅담당은 “앞으로도 고객의 소비 패턴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리워드 프로그램과 혜택을 선보이며, 국내를 대표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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