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 부회장, 형지 전면으로..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 참석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5.20 07:38 | 최종 수정 2024.05.20 08:15 의견 0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 (자료=패션그룹형지)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최준호 부회장을 경영 전면에 내세운다.

패션그룹형지는 최준호 부회장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캄보디아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민간 차원의 상호 투자와 경제협력 촉진을 통해 양국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정부 인사와 150여명의 캄보디아 투자 의향 기업인들이 함께했다.

최준호 부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및 투자를 모색하기 위해 캄보디아 유수의 기업인 및 정계 관계자들과 자리를 마련했다.

패션그룹형지는 형지엘리트를 통해 지난해 태화복지재단 캄보디아지부에 '청소년 유해 환경 개선 캠페인'을 위한 의류를 후원한 바 있다.

패션그룹형지 내 계열사인 까스텔바작과 형지엘리트는 최근 최준호 부사장 체재 아래 수익성 회복 조짐도 드러나고 있다.

까스텔바작 올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 오른 2억 9000만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와 마케팅 등을 강화해 외형도 키우겠다는 방침을 내세우며 흑자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형지엘리트는 6월 결산 법인으로 제23기 3분기(2023년 7월 1일~2024년 3월 31일 기준) 개별 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9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매출 929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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