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아스달 연대기’ 출시 임박..“기존과 다른 세력 간 경쟁 기대”
24일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출시
사전등록 비중 대만·홍콩·마카오 30%
모바일 MMORPG 이용자가 핵심 타겟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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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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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넷마블이 올해 선보이는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출시가 임박했다. 넷마블은 기존 게임들과 유사한 점에 아스달 연대기 게임만의 새로운 요소를 추가할 예정이다.
8일 넷마블에 따르면 넷마블의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기존 MMORPG와 달리 세력 간 경쟁이 주요 차별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4일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핵심 타겟이 모바일 MMORPG를 경험한 이용자"라고 전했다. 무리하게 라이트한 내용을 넣지 않고 새로운 게임성을 어필해 이용자층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80%는 이용자에게 익숙한 기존 MMORPG의 공식을 따라가지만 20%에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의 다른 재미로는 개존 게임들의 개인과 연맹 간 다툼보다 큰 규모인 세력 간의 싸움을 제시했다. 게임 시작과 함께 같은 세력원과 경쟁의 갈등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넷마블에프앤씨 장현진 PD는 "같은 세력원을 지원하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기존 MMORPG와 근본적으로 다른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다. 오는 24일 한국·대만·홍콩·마카오에 출시된다. 사전등록 비중은 국가별로 대만·홍콩·마카오가 30%를 차지한 상태다.
앞서 교보증권 김동우 연구원은 지난 2월 8일 보고서를 통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필두로 한 4개의 신작과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의 중국 출시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턴아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기간 IBK 투자증권 이승훈 연구원도 보고서에서 "아스달 연대기를 포함한 다수 신작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지만 매출 대비 비중이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건비 비용 통제 기조가 유지돼 유의미한 연간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넷마블의 누계 실적은 2022년과 비교해 68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같은 해 3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흑자 전환이 이뤄진 상황에서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이후 지난달 28일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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