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한 '롬', 글로벌 통합 콘텐츠로 시장 공략 나선다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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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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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는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이하 롬)’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대를 높였다.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가능한 멀티 플랫폼 형식으로 플레이 가능한 롬은 오는 27일 아시아 10개 지역에서 정식 출시한다. 롬의 클라이언트는 26일 10시부터 사전 다운로드 가능하다.
레드랩게임즈는 롬의 차별 점을 ‘글로벌 원빌드’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정식 출시에선 글로벌 통합 전장을 구현하여 각국의 유저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영지전과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글로벌 유저의 동시 참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터넷 환경이 다른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전투가 이루어지는 만큼 안정성과 최적화가 중요한 만큼 계속 이어간다는 조치다.
■ 베타 테스트 통한 피드백과 개선 진행
레드랩게임즈는 지난달 23일부터 3일간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를 통해 저사향 환경에서의 최적화와 게임의 자유 경제 시스템을 검증했다. 회사는 테스트를 전체적으로 평가한 결과 서버와 클라이언트가 매우 안정적이었다고 판단했다.
테스트 과정에서 접수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개선작업도 이어졌다. 개선작업은 편의성 UI, 전투사냥, 버그개선, 플레이 환경으로 분류되어 진행됐으며 각종 리밸런싱 작업과 연출 시간 감소, 능력치 조정 등이 포함됐다.
신현근 PD는 ‘3차 PD 브리핑’을 통해 “개발사가 직접 운영을 담당하게 된 목적이 운영 이슈에 대한 빠른 모니터링과 조치를 위함이었기에 작업장과 매크로 이슈에 대하여 완벽을 약속드릴 수는 없지만 최우선 과제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 이벤트 조기 종료 성과, 유저 관심 확인
사전예약의 성적과 이벤트 조기 마감 등 MMORPG 유저들이 ‘롬’의 출시를 앞두고 갖는 기대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랩게임즈는 작년 12월부터 ‘롬’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해왔다. 사전예약은 시작 48일 만에 100만 명을 달성했다. 회사는 기대 이상 달성한 사전예약의 보상으로 정식 출시 후 희귀 장비 도면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진행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조기 종료됐다. 5개의 서버로 시작한 이벤트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며 18개까지 증설했다. 그러나 증설된 서버마저 부족해 추가 모집 방식으로 이벤트를 이어갔지만 기대 이상의 참여로 회사는 이벤트의 조기마감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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