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호캉스족이 늘어나면서 도심 안팎의 호텔 서비스에 대한 일반의 관심도 늘었다. 여행객들의 가치 있는 힐링을 돕기 위해 호텔들이 내놓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편집자-
■ 바다를 품은 호캉스가 벌써 3년..시그니엘 부산, 3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
시그니엘 부산은 개관 3주년을 기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3주년 객실 패키지를 오는 6월 17일까지 시그니엘 부산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보인다. 객실 1박 및 1인 무료 조식에 웰컴 디저트(마카롱 4구, 초콜릿)를 더했다.
3주년에 맞춘 숫자 ‘3’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 주중(월~목)에 퇴실하는 경우, 매일 선착순 3실은 바다 전망 객실로 상향 제공되며 체크아웃은 기존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로 늦춰진다. 3박 이상 연박 고객에게는 시그니엘 와인백을 증정하고, 스위트 객실은 공식 홈페이지 일반가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호텔 내 3개 식음업장(더 뷰, 차오란, 더 라운지)에서는 ‘뚜르 드 시그니엘 고메(Tour de SIGNIEL Gourmet)’를 진행한다.
17일부터 두 달간 선착순 100명의 이용객에게 패스포트(여권형 책자)를 배부하고, 매장 이용 완료 건당 스탬프를 부여하여 9월 30일까지 적립 횟수별로 특전을 제공한다. 최대 4회차까지 스탬프를 모으면 16만원 상당의 스파클링 애프터눈 티세트(더 라운지)나 북경오리 요리(차오란)의 특전이 제공되며, 1~3회차에도 각기 다른 혜택이 준비된다.
중식당 차오란에서는 미국 컬트 와인의 대명사인 ‘오린 스위프트(Orin Swift)’와 함께 6월 15일 개관 3주년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차오란의 모던 광둥식 요리와 최적의 마리아주를 뽐낼 오린 스위프트의 와인 페어링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시그니엘 부산은 지난 2020년 개관 이후 파노라믹 오션뷰, 세계 정상급 셰프들의 컨설팅을 거친 레스토랑, 1:1 에스코트 체크인과 투숙객 전용 라운지 등의 최정상급 호텔 서비스로 부산 여행 수요를 견인하는 ‘데스티네이션 호텔’로 호평받아 왔다.
롯데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시그니엘 부산은 최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방한 숙소로 선정되어 엑스포 유치의 첨병 역할을 맡을 정도로 지역 내 위상이 커졌다”며 “지난 3년간 받은 고객들의 성원을 다채로운 프로모션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여름 맞아 시즌 한정 빙수 5종 선봬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가 여름을 앞두고 색다른 ‘빙슐랭(빙수+미슐랭)’을 경험할 수 있는 빙수 5종을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올 여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대표 디저트인 빙수 메뉴를 보다 다채롭게 확대했다”며 “대세 과일로 각광받는 망고를 비롯해 최근 파라다이스가 선보인 얼그레이향 막걸리 ‘미심’을 시원한 샤벳으로 첨가한 메뉴 등 다양한 입맛을 공략했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1층 ‘라운지 파라다이스’에서 영양 과일로 손꼽히는 제철 망고, 블루베리, 코코넛 등을 사용한 눈꽃 우유 빙수 2종을 판매한다.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제주산 애플망고를 듬뿍 올려 풍미를 극대화하고 취향대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모나카 과자와 팥을 더했다. ‘블루베리 코코넛 빙수’는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블루베리에 수제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넣고 블루베리 콤포트를 곁들였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로비 라운지 ‘크리스탈 가든’에서 이색 재료의 조화가 돋보이는 눈꽃 우유 빙수 3종을 출시했다. ‘블루베리 허니콤 빙수’는 파라다이스의 프리미엄 막걸리 ‘미심’으로 만든 샤벳을 넣어 은은한 얼그레이 향을 선사한다. 팥과 블루베리 연유도 제공된다. 태국산 프리미엄 무지개빛 망고를 활용한 ‘마하차녹 망고 빙수’와 당도가 높은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팥, 망고 퓨레와 함께 맛볼 수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의 빙수 신메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여름 ‘썸캉스족’ 겨냥 ‘썸머 페스타’ 패키지 5종 출시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이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여름, 호텔에서의 시원한 휴가를 계획 중인 ‘썸캉스족(썸머+호캉스족)’을 위한 ‘썸머 페스타’ 패키지 5종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호텔 수영장은 물론 바닷가에서 워터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부터 반려견 전용 코스튬을 활용해 인스타그래머블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상품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먼저, 호텔에서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그린 바캉스’ 패키지를 운영한다. 객실 1박 및 물놀이장 2인 이용권과 함께 친환경 네트백이 제공돼 물놀이 시 개인 용품을 용이하게 보관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경주의 코오롱호텔과 마우나오션리조트,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은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레저 액티비티인 요트 투어를 체험할 수 있는 ‘썸머 요트 투어’ 패키지를 진행한다. 객실 1박과 요트 투어 2인 이용권이 포함돼 해운대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호캉스를 즐기며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패키지도 출시한다. 코오롱호텔, 마우나오션리조트,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 호텔 포코 성수는 템포러리 타투 전문 기업 ‘인스턴트타투’와 협업한 타투 스티커 2장을 증정하는 ‘드로잉 인 유어 바디’ 패키지를 출시한다. 각 호텔 로고를 활용한 시그니처 타투를 붙인 후, 호텔 곳곳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할 수 있다.
호텔 포코 성수는 반려견의 ‘견생사진’을 직접 찍을 수 있는 ‘퍼펫트 트래블’ 패키지를 운영한다. 반려견 동반 투숙이 가능한 객실에 호텔 외관 디자인의 포토존이 마련된다. 호텔리어 콘셉트의 펫 전용 모자와 셔츠, 호텔 포코 성수 로고가 박힌 명찰 등의 소품 또한 대여할 수 있어 프라이빗한 객실에서 반려견과의 소중한 시간을 기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경주 코오롱호텔과 마우나오션리조트, 울진 금강송 에코리움은 도심에서 벗어나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스태리 나잇’ 패키지를 진행한다.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천체 관측 키트를 제공해 친구, 가족 등과 함께 망원경을 만들고 별자리를 살펴볼 수 있다.
모든 패키지는 내달 1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썸머 요트 투어’ 패키지는 오는 7월 13일까지, 이를 제외한 상품들은 8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각 패키지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호텔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관계자는 “올해 이른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객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여름 액티비티 및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이 선사하는 이색 ‘썸캉스’를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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