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시네마로 '서울의 가을 만끽'..30일~내달 9일 'DDP가을축제' 열려

김성원 기자 승인 2022.09.19 11:52 | 최종 수정 2022.09.19 11:55 의견 0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리는 'DDP가을축제'에서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시민들이 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료=서울시]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서울 도심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DDP가을축제:비바뷰티’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에 앞서 20일부터 인원 제한이 있는 일부 프로그램의 사전 예약을 받는다.

■ 20일부터 인원 제한 프로그램 사전 예약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 프로그램은 ▲K컬처 패션쇼, ▲잔디언덕 시네마, ▲DDP 웰니스데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회당 인원 제한이 있다.

'DDP가을축제'는 서울시 전역에서 진행되는 ‘서울뷰티먼스’의 대표 행사다. 특히 뷰티·패션에 관심 많은 2030 MZ 세대의 취향 저격인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야외 어울림광장에서는 ▲K컬처 패션쇼, ▲DDP플리마켓, ▲서울라이트가 펼쳐진다.

▲K컬처 패션쇼는 유구전시장 둘레길에서 K팝 대표 아티스트가 실제로 착용했던 무대의상을 연도별로 선보인다. 또 ▲서울라이트의 가을 행사인 미디어 파사드 쇼와 함께 국내 대표 디자이너인 지춘희 2023 S/S 미스지 컬렉션도 공개될 예정이다.

▲DDP플리마켓은 40개 디자인 셀러와 곰표, 이수그룹 등이 참여하는 팝업 부스다. 힙한 동대문 패션 아이템이 가득한 동대문 셀렉샵에서 쇼핑을 즐기고 이곳에서만 판매되는 DDP×곰표 특별한정 콜라보 쿠키세트 구매도 가능하다.

잔디언덕에서는 3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중에 DDP 최초로 야외 ▲웰니스데이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필라테스 클래스로 운영되는 ‘이너뷰티 밸런스’와 댄스 클래스로 운영되는 ‘이너뷰티 힐링’ 두 가지 클래스로 진행된다. 각 클래스마다 곰표 굿즈 및 젝시믹스 이벤트 상품 등이 증정된다.

■ 2030 MZ 세대 취향 저격 이벤트 가득

또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국내 최초 협업 ▲야외전시가 개최된다.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위트 있는 조형물과 함께 DDP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보길 추천한다.

잔디언덕 시네마는 2개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 영화는 영상미 넘치는 장면으로 시간이 흘러도 사랑받는 라라랜드와 중경삼림 두 편이다. 영화별 상영시간이 다르므로 관람할 영화를 선택해 사전예약해야 한다.

DDP 디자인랩 1층 D-숲에서는 ▲헬리녹스×꾸까 콜라보 전시 'CITY FLOWER CAMPING'이 개최된다. 전시는 꽃과 함께하는 캠핑, 플라워 캠프를 키워드로 한 체험형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공간에서는 전시뿐만 아니라 플라워클래스도 함께 진행된다.

D-숲 옆 공간인 디자인갤러리에서는 DDP를 배경으로 촬영된 보그 화보, 패션 사진 전시가 개최된다. 전시는 11월까지 진행되며 무료다.

(재)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봄, 가을 연례 행사로 개최되는 DDP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도시 서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도시 서울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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