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선 디렉터 사임해도 '이상 無'..로스트아크 신규 클래스 '기상술사' 업데이트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7.01 10:56 의견 0
[자료=스마일게이트]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RPG의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신규 클래스 ‘기상술사’를 선보이며 기상술사 사전등록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로스트아크를 성공시킨 금강선 디렉터의 사임 후 첫 업데이트이기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신규 클래스 기상술사는 로스트아크 세계관 속에서 애니츠 대륙 남쪽에 위치한 림레이크 출신 종족인 ‘요즈’로 구성된 ‘스페셜리스트’의 두번째 클래스다. ‘우산’을 무기로 사용하며 자연과 공명하여 기상 이변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상술사는 햇빛과 바람, 비 등 다양한 기상 현상을 스킬로 구현했으며, 고유한 특성인 ‘여우비’를 활용해 아군을 보호하거나 적들을 제압할 수 있다. 또한 우산 속에 숨겨둔 칼날을 활용한 화려하고 유연한 전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기상술사는 6일 정식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앞서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난달 25일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하는 온라인 모험가 축제 ‘로아온 썸머’를 진행해 동시 시청자 수 27만명을 기록했다. 우선 6일에는 신규 클래스 기상술사 정식 업데이트와 더불어 아이템 레벨 1460까지 더욱 확장된 성장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하이퍼 익스프레스 Plus & 점핑권’ 이벤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기상술사의 정식 업데이트에 앞서 모험가들에게 풍성한 보상을 지급하는 사전등록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달 29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사전등록에 참여한 모든 모험가에게는 ▲기상술사 무기 아바타 ‘신비로운 환영의 우산’ ▲완성형 칭호 ‘신비로운 기상의 조율자’ ▲각종 유용한 게임 아이템으로 구성된 선물을 지급한다. 또한 사전등록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22 모코코 캘린더&텀블러 ▲2022 모코코 캘린더&트래블백 ▲로스트아크 SD 피규어 등 로스트아크 굿즈도 증정한다.

또한 여름 업데이트 기간 동안 신규 군단장 레이드인 질병군단장 ‘일리아칸’, 여름 이벤트 ‘마하라카 페스티벌’, 2D 횡스크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모코콩 아일랜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이번 여름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풍성한 게임 아이템과 한정 ‘썸머 모코코 아바타’, ‘학사복 아바타’, 벽지, 탈 것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특별 감사 선물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달 돌연 건강상 이유로 사임을 밝힌 금강선 전 로스트아크 디렉터의 후임자 김상복(설정·레벨 기획 담당)·이병탁(게임 경제 담당)·전재학(전투 시스템 담당) 수석팀장 3명이 공동으로 맡아 눈길을 끈다.

로스트아크 개발 단계부터 총괄을 맡아온 금 전 디렉터는 게이머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왔고 회사의 이익보다는 게이머의 즐거움을 최우선시한 운영으로 게이머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그리고 그러한 운영 결과 로스트아크는 출시와 동시에 명작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스타 디렉터 금 전 디렉터가 사임하자 로스트아크의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게이머들의 우려도 커졌다. 이에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1명의 총괄 디렉터 체제를 다자 리더십 체제로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스트아크 개발진들은 이날 서버 간 커뮤니티 강화, 클래스 밸런스 패치, 각종 편의성 시스템 개선 등 향후 진행될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최근 진행한 ‘로아온 썸머’를 통해 자세한 정보가 공개된 기상술사가 정식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많은 사랑을 받은 도화가에 이어 스페셜리스트의 두번째 클래스인 만큼 또 한 번 매력적인 요즈 클래스가 모험가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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