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넷제로 의지 피력..ESG 전시관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오픈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6.16 07:4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SK그룹이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제로) 경영 의지를 피력했다.

SK는 2030년까지 자사가 감축하기로 한 탄소량과 실천 계획 등을 디지털로 구현한 전시관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을 인등산에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시관은 인등산과 자작나무 숲을 주제로 꾸며졌다. 전시관 중앙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상징하는 '생명의 나무'가 설치됐고 나무 주변에는 '9개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넷제로 달성 방법론이 담긴 키오스크가 배치됐다.

또 모바일 도슨트로 키오스크의 특정 아이콘을 촬영하면 SK가 구축한 9개의 친환경 기술 생태계와 탄소절감 효과를 증강현실로 체험해볼 수 있다.

앞서 SK는 지난해에 오는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2억톤)를 줄여 '넷제로'경영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으로 9개의 친환경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2030년에 3천730만톤의 탄소를 감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런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이번 전시관에 담겼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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