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자발적 수요 분산 유도..전력공급 여유정보 공개시스템 구축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1.04 14:11 의견 0
전력공급 여유지도 제공 화면 [자료=한국전력]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전력이 특정 지역에 쏠린 전력수요의 자발적 분산을 유도한다.

한전은 지역별 전력공급 여유정보를 볼 수 있는 '전력공급 여유정보 공개 시스템'을 구축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국 83개 345킬로볼트 변전소에 대한 전력공급 여유용량과 지역별 여유현황 등 정보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전국 및 지역별 여유정보를 파악하는 '전력공급 여유지도'와 주소 검색기능을 갖춘 '변전소 공급 여유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전력사용량이 많은 시설을 설치하려는 기업들이 투자계획 단계에서 전력공급 여건과 최적의 입지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이 안정적인 계통 운영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시스템을 지속해서 보완·관리해 정확하고 투명한 전력공급 여유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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