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이집트 원전사업 진출..'엘다바 원전사업' 단독협상대상자 선정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1.03 08:2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이집트 원전사업에 진출한다.

한수원은 이집트 엘다바에 건설하는 원전의 부속건물 건설 사업에 단독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한수원은 JSC ASE사의 유일한 계약협상대상자로 우뚝서게 됐다.

특히 해외에서 원전 관련 건설 사업을 수주한 사례는 지난 2010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12년 만이다.

두 회사는 다음 달까지 가격과 계약 세부 사항에 대한 협상을 마치고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말까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계약을 수주하면 국내 원전 건설사는 물론 국내 원전 기자재 공급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원전 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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