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자동차 전장 사업 도전장..한화인텔리전스 창립

이정화 기자 승인 2021.11.30 13:44 의견 0
30일 한화시스템과 차량용 센서업체 트루윈의 합작법인 '한화인텔리전스' 창립식에서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자료=한화그룹]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화그룹이 자동차 전장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화는 한화시스템과 차량용 센서업체 트루윈의 합작법인 '한화인텔리전스'의 창립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올해 9월 진행한 합작투자 합의에 따라 이달 대전 유성구 소재 트루윈 사업장 용지 내에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반도체 팹 설비 구축을 마쳤다.

한화인텔리전스는 시스템 반도체 센서기업으로 나이트비전의 핵심 부품인 IR(적외선) 센서와 차량용 MEMS 센서를 전문으로 개발 및 생산할 방침이다.

또 성능 테스트 등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4분기 중 열화상 카메라의 부품인 'QVGA급 열영상센서'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 차량 전장 센서의 본격 생산이 목표다.

윤석은 한화인텔리전스 대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체계 안에서 탄생한 한화인텔리전스는 반도체 기반 핵심센서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차량용 나이트비전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도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센서를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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