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ESG 경영 활동 인정..서울시장상 수상

송정은 기자 승인 2021.11.29 15:06 의견 0
29일 한화건설이 지난 26일 열린 '2021년 서울사회공헌대상'에서 자사의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이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 이후 서울시 정수용 복지정책실장(좌), 한화건설 김석원 지원팀장(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한화건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한화건설이 11년 간 지속해온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이 ESG 경영활동 일환으로 인정받으며 서울시로부터 수상에 성공했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세택(SETEC)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1년 서울사회공헌대상'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사회공헌대상은 서울시복지재단이 주관하며 서울시민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비영리, 민간, 공공 등이 다자간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수행한 사회공헌 우수 프로그램을 시상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한 한화건설과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각각 서울시장상과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며 "한화건설의 주거 브랜드 '포레나'의 이름을 딴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으로 당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의 일환이자 건설업 특성을 살린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11년 동안 지속적인 포레나 도서관 조성 활동을 펼치며 지난 달 100호점 개관까지 달성했다. 조성된 도서관들은 사회적 약자 뿐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에 편안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에 동참하는 임직원들이 직접 기존 공간 철거부터 내부 인테리어 공사까지 공간 리모델링을 수행한다"며 "이렇게 해서 11년 간 조성 참여 5000시간, 기증 도서가 6만 권이 넘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직원들의 자부심이 크다"고 밝혔다.

한화건설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은 "한화건설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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