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 멀티플렉스도 가상자산에 관심..'스파이더맨' 예매하면 NFT 증정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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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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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올해 마지막 SF 대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관람하면 관련 NFT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세계 최대 규모 멀티플렉스 체인인 AMC 시어터스(이하 AMC)는 소니픽처스와 함께 오는 12월 16일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티켓을 미리 예매하는 AMC 회원들을 대상으로 총 8만6000개의 NFT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AMC는 오는 29일부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영화를 사전 예매하는 회원 8만6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파이더맨 NFT를 제공한다. 증정 대상은 AMC 스터브 프리미어, AMC 스터브 A-리스트, AMC 인베스터 커넥트 회원들이다.
AMC의 아담 아론 CEO도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이 AMC의 첫 NFC 이벤트 아이디어를 줬다"며 "온라인 티켓 구매자 8만6000명에게 100종류 이상의 독창적인 스파이더맨 NFT를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담 아론 CEO는 지난 9월 온라인 예매 시 비트코인(BTC) 결제를 도입한데 이어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를 결제에 도입한다고 밝히는 등 가상자산에 긍정적이었다.
AMC가 이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NFT를 도입한 것도 그런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작용한 듯 보인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자신이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일상생활이 힘들어진 피터 파커가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겨달라고 부탁한 것이 계기가 돼 다양한 세계의 빌런이 등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가장 스케일이 커 개봉 전부터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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