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초년생 윤석열 후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이상훈 기자 승인 2021.11.05 15:2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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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민의힘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으로서는 정치경험이 전무한 검찰총장 출신 후보가 대선후보가, 당선경험이 없는 당 대표가 제20대 대선을 위헤 뛰게 됐다.

윤석열 후보는 5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본경선 최종득표율 47.85%로 1위를 차지하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던 홍준표 의원은 41.50%를 득표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7.47%, 원희룡 전 제주지사 3.17%로 뒤를 이었다.

이번 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윤 후보는 당원투표에서 21만34표를 얻어 홍 의원(12만6519표)에 크게 앞섰다. 일반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48.21%로, 윤 후보(37.95%)에 우세했다.

당심(당원투표)에서는 윤 후보가, 민심(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우세한 기류가 그대로 반영됐다.

이번 대선 경선의 당원투표율은 최종 63.89%(선거인단 56만9059명 중 36만3569명 투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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