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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창업’정신 이어 스타트업 돕는다..‘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추진

신격호 탄생 100주기 기념
최대 5억 지원금 등 투자

김성아 기자 승인 2021.10.12 10:48 의견 0
롯데벤처스 CI [자료=롯데]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롯데가 신격호 창업주의 정신을 기리며 국내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롯데벤처스는 국내 최대 5억원의 지원금과 25억원의 투자·실리콘밸리 방문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는 신격호 창업주 탄생 100주기를 앞두고 국내 시장이 좁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해외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27일까지 접수를 통해 총 13개사를 선정해 내달 3일 창업주 ‘청년창업 기념식’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총 상금 5억원(최우수 3개사 각 1억원·10개사 각 2000만원)의 지원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롯데벤처스는 상금 이외에도 선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25억원 규모의 투자도 별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트업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내년 1월 제공한다.

롯데는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 뛰어난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해도 현지 네트워크나 언어의 장벽으로 사업 기회를 놓치는 경우에 주목했다.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82 startup(실리콘밸리 한인 창업가 모임)’과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직접 현지로 건너가 주요 VC·유명 한인 스타트업 CEO들과 교류하고 투자와 노하우를 전수받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밖에도 롯데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고객 확보·시장 점유율 향상 마케팅·HR·스타트업 경영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Q&A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1세대 글로벌 청년창업가라고 할 수 있는 창업주의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롯데벤처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국내로 제한됐던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을 해외까지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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