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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우크라이나 임상 3상 승인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9.30 14:53 의견 0
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 [자료=종근당]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종근당의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이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종근당은 우크라이나 보건부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나파벨탄’이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임상은 지난 4월 국내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은 나파벨탄의 임상 3상 계획에 따른 것이다. 나파벨탄의 임상은 국내를 비롯해 8개국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임상인데 우크라이나가 해외 임상 중 첫 승인이다. 우크라이나 이외에도 브라질·인도·태국·러시아 등지에서 임상 3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 3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이중 눈가림과 다기관·다국가 무작위 배정 방식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국내 임상은 지난 7월 칠곡경북대병원을 비롯해 총 14개 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나파벨탄은 지난 임상 2상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환자 104명 중 조기경고점수 7점 이상 환자 36명에서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료기간과 치료율을 개선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또 나파벨탄의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는 변이 여부에 관계없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통적으로 가진 스파이크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해 세포의 감염을 막는 기전으로 최근 확산 중인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근당 관계자는 “위드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백신뿐만 아니라 여러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브라질·인도·페루 등 여러 국가로 임상을 확대해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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