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뇌질환·치매치료제 개발 나선다..아리바이오와 파트너십 체결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9.23 15:30 의견 0

휴온스그룹 신사옥 전경 [자료=휴온스그룹]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휴온스가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한 뇌질환·치매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휴온스는 국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아리바이오와 ‘포괄적 뇌질환 개선 및 치매치료제 개발’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현재 알츠하이머치료제 AR1001을 개발 중이다. 휴온스는 아리바이오와 함께 AR1001을 비롯한 뇌질환·치매 타겟 파이프라인을 상용화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면서 양사간 기술 교류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휴온스는 미국 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경험과 글로벌 수준의 생산·제조 기술 및 설비를 활용해 파이프라인 국내외 인허가 및 제품 생산·공급 등을 맡는다. 아리바이오는 자체 보유 신약 개발 플랫폼 ARIDD를 통해 개발 중인 AR1001 개발을 이어간다.

AR1001은 지난 8월 글로벌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임상 2상 결과는 오는 11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 임상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휴온스가 보유한 세계 수준의 제조·생산 기술과 노하우와 아리바이오의 뛰어난 신약개발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을 결합하면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한 차세대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리바이오와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통해 치매치료제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공동 개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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