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9세대·아이패드 미니 6세대 공개..사양 강화된 미니에 주목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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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5 03:25 | 최종 수정 2021.09.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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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애플이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하고 아이패드 미니(6세대)와 신형 아이패드(9세대)를 깜짝 공개했다.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보다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아이패드 신제품은 A13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해 전작보다 성능을 20% 높였고 기본 용량도 전작 32GB보다 2배 많은 64GB로 책정했다. 64GB보다 큰 용량은 256GB가 존재한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됐고, 아이패드 프로의 센터 스테이지 기능도 더해졌다.
화면 크기는 10.2인치이며 20W USB 타입 C 충전기를 제공한다. 색상은 실버/스페이스 그레이 두 종류이며 329달러부터 시작된다. 애플펜슬도 여전히 1세대만을 지원한다.
■ A15 탑재하고 5G·애플펜슬 2세대 지원 '아이패드 미니 6세대' 공개
아이패드보다 주목을 끈 제품은 아이패드 미니 6세대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는 최신 A15 바이오닉 칩셋과 새로운 '엣지 투 엣지' 디자인,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한층 강력해졌다. 화면 크기는 8.3인치다.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미니가 전작보다 CPU 성능이 40%, GPU 성능이 80%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 2배 더 강력해진 '뉴럴엔진'으로 실시간 대화 번역 등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는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 최초로 5G 통신을 지원해 최대 3.5G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및 조리개 F1.8로 한층 밝게 업그레이드했다. 전면 역시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에 아이패드 프로의 센터 스테이지 기능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고사양 제품답게 애플펜슬도 2세대를 지원하고 USB 타입 C 단자를 지원해 이전 아이패드 미니 5세대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10배나 빨라졌다.
이 외에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했고 색상은 페이스 그레이, 핑크, 퍼플, 스타라이트 등 4종류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 가격은 499달러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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