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청약 둘째날 오후 2시..증거금 38조, '경쟁률 276대 1' 넘어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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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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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현대중공업 일반 청약 둘째 날 오후 두시 기준 청약 가능 8개 증권사에 모인 증거금은 38조원, 통합경쟁률은 276대 1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두시 기준 현대중공업 일반 청약 관련 8개 증권사에 모인 증거금은 총 38조1878억원, 통합경쟁률은 276.24대 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13조109억원이 몰려 가장 많았고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도 12조7433억원이 모이며 두 번째에 위치했다. 이외에 하나금융투자에 4조5667억원, KB증권 4조2603억원, 삼성증권 1조8126억원, DB금융투자 6304억원, 신영증권 5982억원, 대신증권에 5655억원이 모였다.
경쟁률을 보면 미래에셋증권이 294.02대 1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삼성증권이 291.54대 1, 한국투자증권 287.97대 1, 하나금융투자 257.09대 1, KB증권 239.84대 1, DB금융투자 236.59대 1, 신영증권 224.52대 1, 대신증권 212.22대 1을 보였다.
청약건수는 한국투자증권이 제일 많았다. 한국투자증권이 42만5106건을 기록했고 미래에셋증권 42만2420건, KB증권 23만7005건, 하나금융투자 12만1326건, 삼성증권 11만5187건, 대신증권 3만3415건, DB금융투자 1만8825건, 신영증권 1만5375건을 기록했다.
증거금, 경쟁률, 청약건수 모두 첫날과 비교했을 때 크게 늘었다. 이는 중복청약 금지로 마지막까지 눈치싸움을 하다가 종료 두 시간 전에 청약을 신청한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반청약이 마감되는 4시에는 경쟁률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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