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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년간 240조 투자..직접고용도 4만명으로 확대

이상훈 기자 승인 2021.08.24 16:07 의견 0
[자료=삼성]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는 24일 ▲전략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미래 세대를 위한 고용/기회 창출 ▲다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전자와 관계사는 AI와 5G/6G 등 통신 기술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반도체가 IT를 넘어 자동차 등 전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며 반도체를 둘러싼 국가간 패권 경쟁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은 첨단 혁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투자규모를 총 240조원으로 확대하고, 이 가운데 180조원을 국내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3년간 총 180조원(국내 180조원) 투자한 것보다 25% 투자금액이 증가한 수치다.

삼성은 투자 확대를 통해 전략사업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며, 과감한 M&A를 통해 기술·시장 리더십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메모리 절대우위를 유지하고,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 선단공정 조기 개발 ▲선제적인 투자로 반도체 사업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오 부문도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삼성은 바이오 사업 시작 9년 만에 CDMO 공장 3개를 완공했다.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 CAPA 62만 리터로 CDMO 분야의 압도적인 세계 1위에 올라서게 된다.

바이오시밀러를 담당하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10번째 제품이 임상에 돌입했고, 이미 5개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향후에도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지속해 CDMO 분야에서는 5공장과 6공장 건설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로서 역할을 확보해 절대우위를 확대하고, 바이오의약품 외에 백신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 CDMO에도 신규 진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달성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신설하고, 6G 백서를 공개하는 등 차세대 통신기술 선행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AI(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신기술과 신사업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AI센터'를 통해 선행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성능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지능형 기기를 확대하는 등 연구와 일선 사업에서 모두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미래 유망 사업의 하나로 각광받는 로봇 분야에서는 핵심 기술 확보와 폼팩터 다양화를 통해 '로봇의 일상화'를 추진하고, 첨단산업 분야의 설계와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터 활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배터리 분야에서는 차세대 OLED/QD(퀀텀닷) 디스플레이 사업화와 高에너지 밀도 배터리 및 전고체 전지 등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투자 확대와 더불어 채용도 크게 확대된다. 삼성은 향후 3년간 3만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삼성은 3년간 약 3만명 고용해왔으나 이번 투자 확대와 더불어 첨단산업 위주로 고용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삼성 측은 "향후 3년간 삼성의 국내 대규모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56만명 등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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