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청약 첫날 통합 경쟁률 2.79대 1 마무리..“아쉬움 가득”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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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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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청약 첫날 크래프톤의 성적표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청약 첫날 크래프톤의 통합 경쟁률은 2.79대 1, 증거금은 1조8017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3.7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2.39대 1, 인수증권인 삼성증권이 2.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증거금은 미래에셋증권(8920억원)에 가장 많이 모였고 NH투자증권에 5139억원, 삼성증권에 3958억원이 모였다.
이는 카카오뱅크의 청약 첫날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다. 카카오뱅크가 기록한 청약 첫 날 통합 경쟁률은 37대1, 증거금은 12조원이었다. 카카오뱅크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은 38.5대1, 증거금은 6조6214억원이었다.
일각에서는 계속되는 크래프톤의 고평가 논란에 개인투자자들이 등을 돌렸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한 개인투자자 A씨는 “크래프톤의 공모가격이 너무 높아 1주를 받기 한 증거금이 너무 많이 필요하다”며 “이번 청약은 건너 뛸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의 일반 청약은 내일(3일) 오전 10시에 재개돼 오후 4시까지에 마감된다.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에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크래프톤의 유가증권 상장은 이달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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