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익 7011억..4년만에 최대 실적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7.28 10:49 의견 0
지난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 불가리 컬러 전시회에 올레드 디스플레이 100여 대로 꾸민 전시존 모습. [자료=LG전자]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시장 전망치에 근접하는 수준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28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 6조9656억원과 영업이익 70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31.3% 늘어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1.2%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하다가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영업이익이 7000억원을 넘어선 건 2017년 2분기(8040억원) 이후 4년 만이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224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누적 영업적자 8789억원에 비교해 1년 새 영업이익을 크게 회복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효과로 TV, 노트북 등의 판매 증가와 LCD TV 패널 가격 상승 등이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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