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탄소 중립에 앞장..국내 전 사업장 100% 신재생에너지 대체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7.26 10:58 의견 0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LCD 생산라인에서 한 직원이 생산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LG디스플레이]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도입한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통해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57.2GWh(기가와트시) 규모로 구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파주, 구미 등 국내 사업장의 모든 사무동과 마곡 R&D(연구개발)동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한다. 일부 생산현장에서도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더욱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의 재생 에너지 공급 인증서 구매 및 발전 사업자와 직접 전력 거래 계약을 맺는 제3자 전력 구매 계약 활용 방안도 검토한다.

LG디스플레이는 앞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370억원 이상의 환경투자 등을 통해 지난해 탄소배출량을 2014년 대비 40%(300만톤)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공정 내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탄소 배출량이 적은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늘려가는 등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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