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자율주행 사업 물적분할..신설 법인 '만도 모빌리티 솔루션즈' 9월 출범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7.20 15:0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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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구조 개편안 [자료=만도]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한라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 만도가 자율주행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자회사 법인을 신설한다.

만도는 2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무인 순찰 로봇, 무인 전기차 충전기 등 모빌리티 사업을 포함한 자율주행 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분할 결정은 참석 주식 66.9% 중 85.0%의 찬성을 얻었다.

신설 법인인 가칭 ‘만도 모빌리티 솔루션즈(MMS)’는 오는 9월1일 출범한다.

MMS는 우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국내는 물론 북미, 중국, 인도 등 해외 거점 투자를 통해 전문 인력과 첨단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만도는 물적 분할로 사업별 투자와 운영을 최적화해 주력 사업의 양대 축인 자율주행과 EV솔루션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은 “신설법인의 자율주행 첨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 완전자율주행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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