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서울시 아동주거권 정책토론회 개최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7.06 15:5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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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가 6일 주관한 '서울시 아동주거권 정택토론회-아동과 집을 잇다'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SH공사]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아동주거빈곤가구를 위한 주거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고 아동 주거복지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SH공사는 6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가 주최하고 이경선 시의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SH공사, 서울시중앙주거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서울시 아동 주거권 정책토론회-아동과 집을 잇다'를 열었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부터 아동주거빈곤가구의 주거지원을 위한 매입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천주교 빈민사목위원회 간 '아동주거빈곤가구 주거 등 지원을 위한 협약', SH공사·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간 '서울시 아동주거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체결해 매입임대주택과 보증금 등 주거안정을 지원해 왔다.

아동주거빈곤가구 매입임대주택은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거환경에서 만 18세 미만 아동과 함께 거주하는 세대에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2020년에는 99호가 공급됐으며 2021년 131호, 2022년 150호, 2023년에는 200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2020년 입주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서울시 아동주거빈곤가구 매입임대주택 지원사업 효과성 연구' 결과 발제가 진행됐다.

임세희 서울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와 송아영 가천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이주 전후 환경 변화와 정책개선 방안, 이주경험 등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이어서 이경선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는 김준형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여인미 어린이재단 서울1지역본부장, 김정호 서울시 주택정책과장, 최정인 시흥시 주택과장, 이창배 SH공사 공간복지처장 등이 참여해 아동 주거복지 실현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되는 여러 과제들을 서울시 및 관계기관들과 논의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아동의 주거권을 보다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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