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현장 맞춤형 갈등해결’ 나선다..외부전문가 8인 갈등미디에이터로 선임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7.01 15:51 의견 0
SH가 1일 '갈등미디에이터 위촉식'을 열고 갈등 조정 전문가 8인을 갈등미디에이터로 위촉했다. [자료=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갈등 조정 전문가 8인을 위촉해 갈등진단과 중재·조정·완화 등 현장 맞춤형 갈등 해결을 맡긴다.

SH는 1일 위촉식을 열고 8인의 외부 전문가를 ‘SH갈등미디에이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갈등미디에이터는 SH공사가 2020년 7월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최초로 도입한 갈등 관리 제도로 외부 갈등 조정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임대주택단지 및 사업부서 등에서 발생하는 갈등 문제를 중재·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작년에는 총 4인의 전문가가 갈등미디에이터로 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8인의 갈등미디에이터는 갈등조정⋅중재⋅협상⋅주민상담 등 분야별 갈등 조정 전문가로 구성됐다. 갈등미이에이터들은 1일, 임명과 동시에 2년 임기로 활동을 시작했다.

작년 처음 선임된 SH갈등미디에이터는 1년 임기로 활동했으며 주로 층간 소음 중재, 주민 갈등 조정 등 갈등 문제 해결과 완화에 힘썼다. 이에 SH공사는 올해부터 갈등 관리 역량과 현장 조정 능력 강화를 위해 갈등미디에이터의 임기 2년 연장과 4인에서 8인의 인원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

이들은 SH공사의 임대주택관리 현황에 포함된 임대전용단지, 혼합단지, 다가구 등과 사업계획⋅설계⋅보상⋅운영관리 등 사업부서에서 발생한 갈등 현안을 풀어나갈 ‘구원투수’ 역할을 하게 된다.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갈등미디에이터는 갈등 문제를 완화하여 건강한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SH공사는 앞으로도 행복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갈등 관리 역량 강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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