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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자료=벤츠코리아]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실물을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4MATIC으로 완벽한 세단의 비율을 구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The new Mercedes-Maybach S-Class)’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의 가격은 2억6060만원이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6만여대가 판매된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S클래스 중 가장 긴 휠베이스(축거)를 갖췄다. 전면부는 크롬 처리된 핀이 장착된 보닛과 세로로 곧게 뻗은 입체적인 직선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마이바흐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크롬 처리된 B필러와 C필러에는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이 부착됐고, 마이바흐 전용 휠, 삼각형 창, 플러시 도어 핸들 등이 어우러졌다.

후면부는 진보적인 디자인의 테일 라이트와 마이바흐 전용 리어 범퍼, 배기 파이프가 장착돼 우아함을 강조했다. 외장 색상은 7가지 조합의 투톤 컬러를 선택할 수도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실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조화를 이룬다.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 3D 계기반을 포함해 총 5개의 디스플레이 스크린이 탑재됐다.

익스클루시브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 시트는 정교한 다이아몬드 문양의 나파 가죽으로 마감됐고, 루프 라이너는 고품질 다이나미카 극세섬유로 마감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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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자료=벤츠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더 뉴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18cm 더 길다. 무릎 공간도 최대 12cm 더 증가했다. 64가지의 단일 색상 또는 여러 색상를 활용할 수 있는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와 더불어 로즈 골드 화이트, 아메시스트 글로우와 같은 새로운 색상 테마도 추가됐다.

V8 가솔린 엔진(M176)이 탑재돼 최고 출력 503마력, 최대 토크 71.4kg.m의 성능을 낸다.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에는 ‘마이바흐(MAYBACH)’ 전용 모드가 추가돼 뒷좌석 탑승자에게 더욱 편안함을 제공한다.

뒷좌석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모드로 주행 시 가속이 더욱 더 부드러워진다. 차체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동력 공급을 원활하게 해 서스펜션의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회전 궤적을 2m가량 줄여 도심 지역에서 민첩함을 전달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rear-axle steering)도 적용됐다.

유리 사이에는 필름 레이어인 IR 라미네이티드 글래스가 기본으로 삽입돼 주행 시 바람이나 도로에서 들리는 외부 소음은 물론 적외선을 차단한다. 타이어 트레드 내부의 폼 소재가 흡음재 역할을 하는 저소음 타이어도 기본으로 장착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특히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뒷좌석 탑승객의 머리와 목을 보호하는 뒷좌석 에어백과 더불어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로 뒷좌석 벨트 피더(belt feeder)가 적용됐다. 뒷좌석에 착석한 후 문을 닫으면 벨트 피더가 자동 돌출됐다가 착용 후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뒷좌석 헤드레스트에는 쿠션과 함께 탑승자의 목, 어깨 히팅 기능이 내장됐다.

또 뒷좌석 탑승객을 위해 이그제큐티브 시트(Executive seats)가 적용돼 등받이 각도는 최대 43.5도까지 조절 가능하다. 최대 5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한 다리 받침대도 탑재돼 버튼 하나로 시트에 편안하게 기대어 앉을 수 있다.

아울러 쇼퍼 패키지(Chauffeur package)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조수석 시트를 최대 77mm 앞으로 움직여 뒷좌석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조수석 아래에서 발 받침대를 펼쳐 뒷좌석 탑승자가 다리를 편 채로 누워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전기 모터가 뒷좌석 문을 제어해 경사면에서도 뒷좌석 문을 쉽고 편리하게 여닫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출시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100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7월 18일까지 통의동에 있는 재단법인 아름지기 사옥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국내 출시 및 마이바흐 100주년’ 특별전시를 연다.

이번 특별전시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함께 마이바흐 100년 역사를 소개하는 전통 염색, 한복, 가구, 한지 분야의 장인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또한 광주요의 전통 수공예 기술을 통해 마이바흐와 광주요, 두 브랜드의 장인정신과 인류예술문화 가치를 극대화한 작품 ‘달항아리’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