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에 후원도 페이코인으로..다날핀테크, 러빙핸즈에 매년 1억원 상당 PCI 제공

이상훈 기자 승인 2021.03.04 14:29 의견 0
다날핀테크가 러빙핸즈에 매년 1억원 상당의 PCI를 후원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다날핀테크]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최근 비트코인(BTC) 결제 서비스 소식으로 화제가 된 페이코인의 운영사 다날핀테크는 사업 초기부터 페이코인을 활용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와 1:1 멘토링 관계를 형성하는 멘토링 전문 NGO 러빙핸즈에 매년 1억원 상당의 페이코인(PCI)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다날핀테크는 지난해 4월 러빙핸즈와 첫 후원 협약을 맺고, 매월 멘토링 활동에 맞추어 PCI를 후원하고 있으며, 이는 소외 계층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활동 비용과 지원 행사에 쓰이고 있다. 멘토들은 담당 멘티들과 함께 페이코인으로 다양한 페이코인 사용처에서 식·음료를 구매하고 멘티들에게 도서와 문구 등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하는데 사용한다.

​또한 다날핀테크는 정기적인 PCI 후원 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후원 캠페인을 기획하여 러빙핸즈와 함께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하여 비대면 걷기대회 행사를 열었으며, 페이코인 앱 내에서 PCI 기부로 아이들에게 도서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여 많은 사용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다날핀테크 황용택 대표는 “다날핀테크의 페이코인 사업을 통해 어떻게 사회적인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처음부터 고민해왔다”며 “가상자산 사업이 일각에서 우려하는 투기의 수단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페이코인이 그 역할을 먼저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빙핸즈 박현홍 대표는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공감과 지속성이 필요한 NGO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기가 쉽지 않은데, 매년 변함없이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다날핀테크의 행보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 경제적 환경 속에 더욱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NGO들의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다날핀테크 덕분에 후원 사업을 잘 유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날핀테크는 올해도 PCI의 후원과 함께, 아동 청소년 지원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러빙핸즈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다날핀테크가 발행한 페이코인(PCI)은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BTC)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제휴해 가상자산으로 원화를 충전해 결제하는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를 출시하는 등 호재로 인해 2월 중 200원 상당이던 PCI가 한때 2400%가량 폭등하며 회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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