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 엑스피어와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분야 MOU 체결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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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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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의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콘텐츠 IP 엑셀러레이션 플랫폼 ‘엑스피어(XPeare)’와 글로벌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자료=다날핀테크]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 다날핀테크는 콘텐츠 IP 엑셀러레이션 플랫폼 ‘엑스피어(XPeare)’와 글로벌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향후 엑스피어 솔루션이 적용된 조아라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에 페이코인의 가상자산 결제 인프라를 도입하여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엑스피어는 AI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IP 엑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 딥러닝을 통해 콘텐츠 마켓 핏을 분석하고 사용자들의 취향 정보를 파악해 콘텐츠 추천 및 타겟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조아라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북미 실리콘벨리를 거점으로 인도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다날핀테크는 국내 6만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제휴점에서 가상자산인 페이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최근 해치랩스(HAECHI LABS)와의 협업을 통해 페이코인 앱에서 비트코인 등 다양한 가상자산을 페이코인과 전환하여 결제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페이코인 가입자는 최근 120만명을 돌파했다.
다날핀테크 황용택 대표는 "엑스피어와의 이번 업무 협약은 페이코인의 가맹점 생태계를 디지털 컨텐츠 분야로 확대하여 부가 가치를 부여하고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엑스피어 파트너스 김강산 대표는 "콘텐츠는 글로벌 단위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창작자 및 IP 투자자들에 대한 가치 보상 시스템은 제도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가상자산을 포함한 플랫폼 결제 시스템, 그리고 창작자들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투명하고 빠른 정산 시스템을 엑스피어에 도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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