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 주성분,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 효과 확인

김형규 기자 승인 2021.01.13 10:51 | 최종 수정 2021.01.13 11:11 의견 0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 [자료=한미약품]

[한국정경신문=김형규 기자]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미약품은 자사의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주성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을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고 13일 밝혔다.

네이처(Nature)가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화학연구원이 진행한 ‘람다카라기난(λ-carrageenan) 성분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한 시험관 내 세포 실험’ 결과 논문을 지난 12일 게재했다. 해조류에서 추출한 천연 유래 성분인 람다카라기난은 한미약품이 최근 출시한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주성분이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와 유행성 독감의 주요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람다카라기난의 항바이러스 활성 등을 렘데시비르와 비교해 살펴본 결과 람다카라기난이 15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람다카라기난은 약효 대비 안전성도 우수한 결과를 보이는 등 약효뿐 아니라 안전성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에 참여한 한미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팬데믹 상황에서 개인 방역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는 코를 통한 바이러스 침투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KF94 마스크와 병행 사용할 경우 효율적인 개인방역 수단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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