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 최강 클럽팀을 찾아라..2021년 첫 e스포츠 대회 '클럽대전' 관심

김진욱 기자 승인 2021.01.06 17:21 의견 0
'피파온라인4 최강 클럽을 찾는 '클럽대전'. [자료=넥슨]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넥슨이 ‘피파온라인4’ 새해 첫 번째 오픈리그 ‘클럽대전’의 참가자 모집을 6일까지 진행했다.

클럽대전은 피파온라인4를 즐기는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e스포츠 행사다.

꾸준하게 아마추어 리그를 만들어온 넥슨이 2021년을 맞아 처음으로 기획하는 행사로 관심을 모은다.

■ 2021년 첫 오픈리그 피파온라인4 클럽대전

‘클럽대전’은 최근 업데이트된 ‘클럽’ 시스템을 통해 모인 피파온라인4 이용자들이 최강 클럽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펼치는 오픈리그 대회다.

오픈리그 대회인 만큼 ‘EACC(Electronic Arts Champions Cup)’나 기타 방송대회 출전 경력이 없는 아마추어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

‘클럽’ 시스템 업데이트 이후 2주간의 성적을 기준으로 ‘클럽대전’ 신청 팀 중 상위 64개 팀을 선발해 오는 16일 비공개로 온라인 예선전을 진행한다. 이중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2월 6일과 7일 이틀간 최종 우승팀을 선별하게 된다.

‘클럽대전’ 우승팀은 첫 ‘클럽’ 최강자전 우승의 명예와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게 된다. 또한 우승팀과 준 우승팀은 실제로 게임에서 소속 클럽의 크레스트(팀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 2021년 ‘클럽대전’ 시작으로 오픈리그 활성화

클럽 시스템은 이용자 사이에 연결고리 확대할 수 있는 일종의 커뮤니티 시스템이다. 같은 클럽 이름과 로고 아래 게임을 플레이하며 출석과 ‘클럽 미션’ 등 클럽 활동으로 클럽원들과 소통하며 소속감을 키워나가는 공간이 된다.

‘클럽대전’은 이처럼 클럽원 간 끈끈한 유대를 바탕으로 구성된 ‘클럽팀’으로 참가하는 대회기 때문에 더 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다.

‘고등피파’와 ‘AFATT’ 등 기존 오픈리그는 학교대표, 지역대표 자격으로 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여했던 반면 ‘클럽대전’은 보다 자유로운 팀 구성과 많은 수의 선수들에게 출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에게 더욱 반가운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넥슨 아마추어 리그 활성화 앞장

넥슨은 FIFA 온라인 4 론칭 이후 프로게이머가 아닌 일반 아마추어 유저들에게 대회 참여 경험을 제공하는 오픈리그 활성화에 주력해왔다. 스타 플레이어의 활약이 돋보이는 프로리그도 매력적이지만 프로리그에만 집중할 경우 실제 이용자들과 거리가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이용자들과 밀접한 오픈리그를 통해 보다 친숙한 느낌으로 e스포츠에 ‘보는 재미’를 더하고 아마추어리그 활성화를 통해 상위 리그로 진출할 선수들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피파온라인4 오픈리그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보통은 일회성 대회로 진행되는 아마추어리그를 정착시켜가고 있다. 실제 대회 참여 이용자뿐만 아니라 대회를 관람하는 이용자들도 오픈리그의 매력을 알아보며 팬덤도 활성화되는 추세다.

실제 넥슨은 이용자가 직접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풀뿌리리그’인 오픈리그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e스포츠발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넥슨 박정무 피파퍼블리싱그룹장은 “상을 받게 된 것은 FIFA 온라인 4를 사랑해주시는 분들 덕분”이라며 “더 재미있고 즐길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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