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피파e 콘티넨탈컵' 축구 시즌 개막..EA스포츠·FIFA 첫 공동 개최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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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17:58 | 최종 수정 2020.11.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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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e 콘티넨탈컵' 대회 로고 (자료=넥슨)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 ㈜넥슨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피파e 콘티넨탈컵(Continental Cup)’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피파e 콘티넨탈컵은 넥슨의 온라인 축구게임 ‘EA 스포츠 피파온라인4’(이하 피파온라인4)에서 진행하는 e스포츠 대회다. 특히 피파e 콘티넨탈컵은 EA스포츠와 국제 축구 연맹(FIFA)이 최초로 공동 개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관심을 모은다.
콘솔로 펼쳐지는 e스포츠 대회는 국제축구연맹이 꾸준하게 함께 주최해 왔다. 하지만 피파온라인4로 진행되는 대회를 EA스포츠와 국제축구연맹이 함께 주최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피파온라인4 최정상의 자리를 노리는 전세계 피파온라인4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EA 챔피언스 컵 윈터 2019와 ‘EA 챔피온스 컵 어텀 2020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바탕으로 선정된 상위 16개 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총 상금은 30만 달러(한화 약 3억3000만원)와 첫 대회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경합을 펼치게 된다.
다음달 11일 진행되는 ‘선수 드래프트’를 시작으로 12월 13~16일 그룹스테이지를, 18~19일 녹아웃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12월20일에는 토너먼트 결승전을 진행해 최초의 피파e 콘티넨탈 컵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EA의 피파온라인 커미셔너 표트르 필치(Piotr Pilich)는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피파온라인4 그랜드 파이널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년 동안 노력한 선수들과 팀이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는 아시아 전역의 e스포츠가 모든 면에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피파 e풋볼 리더 아드리안 룔리는 이번 대회에 대해 “피파e 콘티넨탈컵은 아시아 전역의 팬들이 피파 e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피파온라인4의 새로운 슈퍼스타가 떠오르는 현장을 직접 지켜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피파e 콘티넨탈컵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놀라운 열정, 드라마, 그리고 흥분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파e 콘티넨탈컵은 선수 안전을 위해 국가 간 원격 프로덕션에서 온라인 대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전경기는 피파온라인4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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