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우승의 저력 담원 vs 신예 농심 레드포스. 케스파컵 결승 맞대결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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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01:00 | 최종 수정 2020.12.2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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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케스파컵 울산 결승에 진출한 담원 게이밍과 농심 레드포스. [자료=한국e스포츠 협회]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담원 게이밍과 농심 레드포스가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 Cup ULSAN’(이하 2020 LoL 케스파컵 울산) 결승에서 만난다.
27일 2020 LoL 케스파컵 울산 4강전이 마무리된 끝에 롤드컵 우승의 명예를 담원 게이밍과 새롭게 농심으로 옷을 갈아입은 농심 레드포스가 결승에 진출하는 대진이 완성됐다.
롤드컵 우승으로 한껏 기세를 올리고 있는 담원과 팀 다이나믹스에서 농심 레드포스로 새롭게 태어난 농심은 지난 21일부터 4일간 진행된 조별 풀리그에서 A조에 함께 배치돼 나란히 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조별 진출 팀을 보면 A조에서는 담원 게이밍, 농심 레드포스, 리브 샌드박스가 B조에서는 kt 롤스터,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가 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6강 토너먼트 결과 대망의 결승전은 담원 게이밍과 농심 레드포스의 대결로 결정됐다.
담원은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4강에 선착했다. 4강 1경기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는 담원을 만나 요네, 트위치 등 새로운 픽으로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담원은 전 라인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주며 세트스코어 3-1로 결승에 진출했다.
농심은 4강 2경기에서 전통의 강호 kt 롤스터를 상대로 신예의 패기를 보여줬다. 안정적인 라인전을 중시한 kt를 상대로 한타 싸움 때마다 저력을 보여주며 3-0 완승을 거둔 것.
한편 담원과 농심은 2020 케스파컵 울산을 여는 개막전에서 맞붙었다. 당시 담원은 농심을 29분 만에 제압하며 세계 최강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이번 결승은 케스파컵이 진행됨에 따라 두팀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LoL 케스파컵 울산의 주인공은 오는 2021년 1월2일 오후 5시에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우승팀에는 상금 4000만원과 우승 트로피 케스파컵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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