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us 여자오픈 김아림 프로 '우승상금 한화 11억' 첫 출전 신데렐라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2.15 07:39 | 최종 수정 2020.12.15 08:22 의견 0
김아림. (자료=AP/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김아림이 14일(현지시간) 첫 출전한 미 프로골프 US여자오픈 마지막날 3홀 연속 버디로 경기를 마감하며 우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장타 1위 김아림(25)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한국 선수로는 11번째 US여자오픈 정상이다. 박인비(32)가 두 번 우승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는 김아림이 10번째다. 작년 이정은(24)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 우승이기도 하다.

또한 김아림은 첫 US여자오픈 출전으로 이목을 끈다. US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해 우승까지 이른 선수는 2016년 우승자 전인지(26)를 포함해 4명뿐이다. 4년 만에 5번째 신데렐라 탄생인 것.

김아림은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1억 원)라는 거액의 상금과 내년부터 5년 동안 LPGA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었다. US여자오픈은 10년 동안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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