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오류, 한 달 만에 또 전세계 접속 장애 "원인 발표 없고 보상 없어"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2.15 08:00 | 최종 수정 2020.12.15 08:44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유튜브 오류에 이목이 쏠린다.

15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유튜브 오류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전날(14일)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를 비롯한 지메일, 구글 플레이 등 구글의 주요 서비스에서 전 세계적으로 일제히 접속장애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

해당 오류는 14일 오후 8시 30분 이후 발생했다. ‘서버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라는 공지 혹은 'Something went wrong...'라는 메시지가 창에 뜨면서 접속 불능 상태가 됐다.

유튜브 뿐만 아니라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G-Mail) 등의 접속 오류 및 이용 불가 상황도 전해지고 있다. 'error 500'(에러 500) 'error 503'(에러 503) 등의 오류 메시지도 확인되고 있다.

오류는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확인됐고 이와 관련한 외신 보도도 쏟아졌다.

이후 유튜브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유튜브 접속 오류 문제를 인지하고 원인 파악 중"이라고 밝혔고 해당 문제는 장애발생 40여분 만에 복구됐다.

하지만 서버 장애 원인과 보상 등의 입장을 발표된 바 없다. 유튜브 서버 다운 상황은 한달여 전인 지난 11월 12일 오전(한국시간 기준)에도 2시간 가까이 나타난 바 있다. 당시 구글 측은 미국 본사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의 영문 사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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