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현대차, e스포츠 협업..'OSL FUTURES 현대N e-페스티벌' 공동 진행
김진욱 기자
승인
2020.11.13 23:02 | 최종 수정 2020.11.13 23:08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국내1 대표 게임채널 OGN과 대표 자동차 기업 현대자동차가 e스포츠 페스티벌을 만든다.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로 게임팬들의 사랑을 받은 ‘OSL FUTURES'의 새로운 대회 'OSL FUTURES 현대N e-페스티벌'이 현대자동차와 CJ ENM 게임채널 OGN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것.
OSL FUTURES는 지난해 철권7, 아세토코르사, 도타 오토체스, 뿌요뿌요e스포츠 등 다양한 게임의 e스포츠화와 참신한 시도로 관심을 받았다.
특히 게임과 시뮬레이터의 결합으로 새로운 e스포츠 종목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심레이싱 e스포츠 종목을 올해부터는 현대자동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게임팬과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다.
공식 대회명은 ‘OSL FUTURES 현대N e-페스티벌’이다. 현대자동차의 모터스포츠 브랜드인 현대 N 페스티벌의 명칭을 잇는다.
대회는 쿠노스 시뮬라지오니의 하드코어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아세토 코르사’(Assetto Corsa)로 진행된다. 올해 첫 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3개 라운드와 그랜드파이널 1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에서 사용되는 차량은 세계 최정상 모터스포츠인 TCR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벨로스터 N TCR을 공식 차량으로 채택했다. 완성도 있는 게임 내 차량 구현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되고 있다.
특히 차량 특유의 배기음을 더 생동감 있게 구현하기 위해 실제 N TCR 차량의 배기음을 직접 수음해 차량 개발에 반영하는 등 더 많은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개발된 차량은 대회에서 사용하는 것이 그치지 않고 게이머들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도록 게임에 적용할 예정이다.
OSL FUTURES 현대N e-페스티벌 첫 라운드는 오는 12월3일 개막해 총 5주간 주 1회씩 진행된다. 대회 방식은 기존 대회와는 다르게 팀 개념이 일부 도입되어 개인이 발휘할 수 있는 전략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시청자들이 좀 더 흥미 있게 시청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대회 방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그랜드파이널 최종 우승자는 실제 모터스포츠 대회 (현대 N 페스티벌)에 드라이버로서 참여할 기회를 준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인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e스포츠라는 장르를 통해 모터스포츠 팬들이 보다 쉽게 자동차 레이싱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국내에도 뛰어난 실제 레이스 드라이버들이 양성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