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구멍 뚫리고 태풍 부른 비" 전국 날씨예보 강수량은..서울 경기도는 호우특보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19 07:27 | 최종 수정 2020.11.19 08:10 의견 0
(자료=기상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기상청이 호우특보를 발효했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때아닌 폭우에 "하늘에 구멍 뚫린 줄" "태풍 급이다" "태풍 얘기까지 불러온 비" "바람도 무지 심하다" "부산 날씨 바람 되게 세게 붑니다 거의 태풍 수준"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오전 기상청은 06시 20분을 기해 서울서남권과 인천(강화군, 옹진군 제외), 광명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서울서남권은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다.

6시 20분 기준 서울.경기도(경기남동부 제외)와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서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는 상황.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전북내륙 등 일부 남부내륙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특히 도심 하천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의 많은 비로 범람할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주요지점 누적강수량 현황은 다음과 같다. (18일 00시부터 19일 06시 20분까지, 단위: mm)
- 서울: 양천 65.5 서울 63.3 한강 64.0 강북 62.0 서대문 61.5
- 경기도: 광명 69.0 부평(인천) 67.5 부천 58.5
- 강원도: 남이섬(춘천) 55.0 동송(철원) 41.0 상서(화천) 31.5
- 충청도: 태안 19.5 위성센터(진천) 15.5 노은(충주) 15.0
- 전라도: 광양백운산 40.5 피아골(구례) 33.0 황전(순천) 24.0 뱀사골(남원) 15.0 덕유산(무주) 15.0
- 경상도: 지리산(산청) 66.0 시천(산청) 28.5 화개(하동) 27.5 석포(봉화) 14.5 안동 10.6
- 제주도: 삼각봉(제주) 33.5 한라산남벽(서귀포) 8.5 한라생태숲(제주) 7.5

아침 9시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 충남, 오전(06~12시)에 강원영서남부와 충북, 전라도, 낮(09~15시)에 경상도와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