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다시 하락세..美 부양책 협상 견해차 여전하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22 07:53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 대응을 위한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이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눈치보기 장세를 보인 끝에 하락 마감했다.

2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97포인트(0.35%) 하락한 28,210.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56포인트(0.22%) 내린 3,435.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80포인트(0.28%) 떨어진 11,484.69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재정 부양책 협상이 이번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요 지수는 좁은 범위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다우지수는 장초반 10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크게 기대하지 않으면서도 극적 타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등 부양책 협상과정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이날도 "부양책 협상에 견해차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주·지방 정부에 얼마나 많은 자금을 지원해야 하는지, 팬데믹 기간 기업과 기타 단체 운영에서 어떤 법적 보호를 제공할 것인지등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전 협상 타결 조짐이 거의 없다는 인식이 퍼져 장후반 지수는 하락쪽으로 방향을 정했고 장중 저점 수준에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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