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과 열애' 박기영, "나에게 너무나 큰 사건들이 많이 있었다"

김나영 기자 승인 2017.08.28 14:12 의견 0
(사진 = KBS2 불후의명곡)


[한국정경신문=김나영 기자] 가수 박기영이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과 열애 중이다.

박기영의 소속사 문라이트퍼플플레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박기영이 올해 초부터 무용수 한걸음과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이야기 역시 나누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기영과 한걸음은 지난해 5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나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무대를 준비하며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한걸음은 아르헨티나에서 4년간 유학한 유명 탱고 무용수다. 2012년 아시아 퍼시픽 탱고 챔피언쉽과 2016 제13회 월드탱고챔피언십 인 아시아 살롱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국제대회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난 25일 발표한 박기영의 사계프로젝트 세 번째 앨범인 '거짓말'도 새삼 화제다. 25일 '거짓말'을 발표한 박기영은 이날 "나에게 너무나 큰 사건들이 많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 좀 솔직하고 싶었다. 노래에서 만큼이라도"라며 "나의 내면을 바라봤다. 나는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고 싶었다. 이젠 끝났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심정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기영의 신곡 '거짓말'은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자기 자신을 위한, 혹은 타인을 위한, 혹은 모두를 위한 거짓말에 대해 성토하듯 풀어낸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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