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NH투자증권은 반도체 테스트용 및 2차전지 충방전용 PIN 생산업체인 메가터치에 대해 주요 고객사향 공급 물량 확대로 실적 회복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Not Rated)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전방산업이 부진했던 영향으로 올해 실적 역성장은 불가피하나 실적 바닥은 다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반도체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올 4분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봤다. 2년 전 확보한 신규 고객사향 인터포저 공급도 안정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아울러 메가터치는 현재 반도체 부문의 수주 잔고가 분기 최고치 경신 중으로 리드타임은 약 2개월 수준, 가동률은 전체 가동(full-capa)에 근접했다. 수작업 위주의 조립 공정이 병목으로 작용하는 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자동화 설비 투자가 단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캐파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반도체 부문 매출이 전사 실적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