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전사적인 안전경영으로 ‘7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반도건설이 안전 의식 고취와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현장 근로자와 소통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반도건설 현장 근로자가 감성안전보건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연말 맞이 감성안전보건행사 마음의 우체통과 세이프티 트리(Safety Tree)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시공에 여념 없는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동시에 안전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스스로를 위해서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동기를 부여하고 다시금 안전 최우선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 행사 기간 동안 현장마다 마음의 우체통을 제작해 비치하고 근로자 전원이 가족 혹은 동료에게 연말 인사와 더불어 안전에 대한 다짐을 담은 편지를 작성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근로자가 작성한 편지 중 우수작을 별도로 선발해 소정의 포상이 지급됐다. 우수작은 현수막으로 제작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공감대 형성을 위해 따로 비치했다.
감성안전보건행사의 일환으로 전 현장에 걸쳐서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Safety Tree 행사도 진행했다. 새해에도 ‘8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적었다.
또 Safety Tree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즉석카메라를 비치해 동료와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동시에 가족에게 선물할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과정에서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서 공감하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보건체계도 중요하지만 전사적인 안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중요하기에 현장 근로자는 물론 협력사와의 소통의 기회를 더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