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주최·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2025 소수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교육이 이달 28~30일 실무교육을 끝으로 7개월간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이번 교육은 서울 방문 외래관광객의 언어·문화권이 빠르게 다양화되는 흐름에 대응해 현장에서 필요한 소수언어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됐다.
2025 소수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교육이 이달 28~30일 실무교육을 끝으로 7개월간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사진=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올해 과정은 ▲마인어 ▲베트남어 ▲태국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9개 언어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언어권별 문화 이해, 현장 실습, 안전·서비스 교육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이 적용됐다.
신규 자격취득 희망자를 위해 4월부터 자격증 대비반도 개설해 필기·면접시험 준비를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연인원 150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또한 활동을 중단했던 관광통역안내사 자격 보유자의 복귀를 돕기 위해 실무교육 및 잡페어를 병행하여 여행사·관광기업과의 채용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는 “소수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는 서울 관광의 질적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력”이라며 “이번 교육으로 현장에 투입될 전문 인력이 한층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는 앞으로도 소수언어 전문 인력 확대를 위해 심화교육, 취업 연계, 온라인 학습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KOTGA)는 관광통역안내사 교육·역량 강화·권익 보호를 수행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인가 비영리법인이다. 관광통역안내사는 대한민국의 역사·문화를 세계에 바르게 전달하는 민간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