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ESG 실천을 위한 각사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기억하기 쉽고, 알기 쉽게 접근하기 위해 ‘이승기’라 불리는 기업의 환경, 사회적 책임 이행 현장의 보폭을 따라가본다. <편집자 주>

제주 환경정화 플로깅 '주스멍 도르멍' 5기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광동제약)

■ 광동제약, 제주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 ‘주스멍 도르멍’ 5기 참가자 모집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청년 환경운동 캠페인 ‘주스멍 도르멍’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스멍 도르멍은 ‘주우며 달리며’의 제주 방언으로,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의미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ESG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총 1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제주 환경정화에 동참해왔다.

모집대상은 만 19~30세의 제주 도내·외 청년 총 30명으로 참가자들에게는 항공권을 제외한 숙박, 식사, 프로그램 비용 전액이 무료로 제공된다. 신청은 이달 29일까지 포스터 내 QR 코드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합격자는 오는 31일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올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내달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제주올레 트래킹, 물영아리오름 탐방, 닭머르해안 플로깅 등 ESG 가치와 연계한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경보전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환경 전문가 멘토링, 야간 사운드 워킹, 참가자 간 네트워킹 활동 등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템포’가 10월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여성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생리대를 기부했다. (사진=동아제약)

■ 동아제약 여성용품 브랜드 ‘템포’, 초경의 날 맞아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기부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의 여성용품 브랜드 ‘템포’가 10월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여성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여성의 생애주기 중 중요한 전환점인 ‘초경’의 의미를 되새기고, 모든 여성의 월경권이 차별이나 불편없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진행됐다.

동아제약은 지파운데이션과 상주시를 통해 템포 생리대 총 1만6800팩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 중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하는 ‘템포 입는오버나이트’ 제품은 출시 2년 만에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매년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품목이다. 프리사이즈 디자인의 힙을 넓게 감싸는 구조와 59개 플리츠 밴드가 주는 편안함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재구매를 보이고 있다.

동아제약의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은 2020년부터 NGO기관인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시작해 국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2021년부터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상주시와 동대문구 지역으로 나눔을 확장하며 현재까지 총 10만 7000팩(약 131만 패드)을 전달했다.

템포 브랜드는 최근 전 품목의 패키지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리뉴얼 했다. 여성의 월경권을 보장하고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